고산씨 "유인 우주기술 배우려던 과정에서 교체됐다"
2008-05-15 백진주 기자
“좀 더 많은 유인 우주기술을 배우려던 과정에서 교체됐다”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뽑혔다가 러시아 당국 요구에 의해 예비 우주인으로 전격 교체된 고산씨는 바뀐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1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고산 씨는 "우주선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비행기술을 배우려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가장 배우고 싶었던 기술은 2, 3중 안전장치가 고장 났을 때 우주선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비행기술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향후 최소 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원 신분으로 한국의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