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댐 추가 붕괴위기 긴장…사망자 정확히 집계안돼

2008-05-15     김미경 기자

중국 쓰촨성을 휩쓴 대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댐 붕괴위기에 처했다는 보도에 긴장하고 있다.습니다.

또 장비 부족 등으로 구조작업이 갈수록 어렵게 진행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지진으로 현재 사망 1만 4860여 명, 매몰 2만 6000여 명, 실종 1만 4000여 명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 자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집계는 무의미하고 실종된 원촨현의 6만 명과 매몰된 2만 5000여 명이 제때 구조되지 못할 경우 사망자는 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정부는 주택 346만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막대하다고 밝혔다.

또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만 400 만 명을 비롯해 대규모의 이재민이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