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강대표 회동 19일로 연기

2008-05-15     뉴스관리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당초 16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연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16일) 오전 미국 상무장관과 뉴질랜드 총리가 국가현안을 논의하러 청와대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이에 앞서 당 현안을 논의하기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에서 먼저 당측에 요청을 해와 강대표와의 회동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강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을 비롯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와 친박인사의 복당 문제 등 정치현안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떨어진 신뢰 하락 위기 극복 차원에서 당 안팎의 여론을 수렴, `국민신뢰 회복방안'을 마련해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