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이세창이 신혼 첫날밤 흐느껴 운 사연은~"

2008-05-16     스포츠연예팀

연기자 이세창(38)이 신혼여행 첫날 밤에 흐느껴 울었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밤 KBS '해피투게더 시즌3 - 도전 암기송' 에 출연한 이세창은 신혼여행 때 겪었던 위기의 순간을 털어놓았다.

이세창은 특별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싶어 아내 김지연(30)에게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해 김지연도 이에 응했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해 낮에는 스킨스쿠버 실습으로 고생하고 밤에는 이론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신혼여행의 낭만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게 됐고 참지 못한 김지연이 이세창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날 밤, 잠을 청하던 김지연은 어디선가 흐느끼며 울음을 삼키는 소리를 듣게 됐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편 이세창이었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섭섭한 마음에 등을 돌린 채 사춘기 소녀처럼 울고 있던 이세창의 모습에 김지연은 "이 사람이 남자 맞나 싶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봉원이 특별 출연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얘기를 정정하겠다고 나섰다가 아내인 박미선의 증언앞에 결국은 모든 내용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