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명랑히어로'서 대통령 취임식 참여 "지지의미 아냐"

가수 김장훈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축하 공연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장훈은 17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 출연해 "지난 대선에 3번 찍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취임식을 참석했다고 당선자를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가적 축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장훈이 17일 오후 서울 청계천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에 대해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게시판에 “내일 17일 청계천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나라가 너무 치사하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17일 촛불문화제는 청계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김장훈 외에도 윤도현 밴드와 신해철, 배우 문소리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