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요 "지진의 심각성 몰라 연락안했다"?

2008-05-17     스포츠 연예팀

                                    

중국 쓰촨성 지진 당시 현지에 머물다  연락이 두절됐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그간의 심경을 전해왔다.

현재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손요는 1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근육통과 두통, 매스꺼움 등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요는 그간 연락이 끊긴 이유는 지진 당시 쓰촨성 내 산중에 있는 티벳트 장족자치구에 있어 지진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수다' 출연자 채리나와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후 휴대전화 베터리가 바닥나 이후 통신을 할수없었다고 덧붙였다.

손요는 이후 "쓰촨성에서 나오려고 했으나 이미  통행이 제한돼 갇혀 있었다"며 "휴대전화기의 충전방식이 달라서 충전을 할수 없었고, 일반전화는 통신망 마비로 인해 통화가 불가능했다"고 연락두절 이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