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는 기계, '대리모 실태' 충격
2008-05-17 뉴스관리자
2008년 대리모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은 어떤 모습일까.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리모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제작진이 만난 대리모 중 20대 강미정씨는 아들을 원하는 한 부부(딸3)와 아들을 낳을 때까지 대리모 시술을 하기로 계약 했다.
성감별후 딸이면 낙태시키는 것도 계약에 포함돼 있었고 임신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고 다이어트까지 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큰아이의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리모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한 엄마는 남편의 동의까지 얻고 생후 1개월, 막내의 젖을 뗐다.
두 번의 대리모 출산 (건당 7천만원)을 성공리에 끝내고 세 번째 의뢰인을 찾고 있는 30대 이혼녀 최수영씨는 현재 몸을 만들고 있는 중.
하루 세끼 꼭 챙겨 먹고 2시간 운동에 음식도 건강식단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 일을 하겠다는 그녀는 대리모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제작진은 현재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리모 의뢰인, 지원자들 그리고 브로커들을 밀착 취재, 2008년 대리모 시장을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