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그룹 상반기 입사경쟁률 33.5대 1

2008-05-18     백진주기자
올해 주요 대기업 그룹사의 입사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자산총액 기준 15대 그룹 중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의 서류전형을 마친 11개 대기업 그룹 회사들의 입사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모두 7천730여명(삼성 3천500명 기준)을 뽑는 데 구직자 25만9천300명이 몰려 평균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경쟁률인 31.7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CJ그룹이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상반기 채용규모가 3천~3천500명인 데 2만1천300명이 몰려 지난해 5대1보다 다소 높은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그룹은 60대1, GS그룹은 105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진그룹, 두산그룹 등은 경쟁률이 각각 50대 1이었고, 한화그룹은 46.2대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