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칸에서 호평 이어져...하정우 '반지의 제왕'를 만나다

2008-05-18     스포츠연예팀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을 만난다.

영화 '추격자'의 주연으로 제61회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한 하정우에게 영화 ‘반지의 제왕’, ‘시카고’, ‘신시티’ 등 40여 편이 넘는 흥행작을 만들어 낸 할리우드의 명프로듀서인 하비 웨인스타인이 만남을 요청했다.

‘추격자’의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인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과도 만날 예정이다. 하비 웨인스타인 측에서 ‘추격자’를 본 뒤 만남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제에서 하비 웨인스타인 외에도 세계적 거장 감독들인 빔 벤더스, 오우삼 감독과 19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기자시사회를 단 한번 가졌음에도 해외 영화사 및 각종 매체 등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시사회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하정우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2006년 윤종빈 감독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2007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에 이어 ‘추격자’로 3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고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윤계상과 함께 출연한 '비스터 보이즈'가 개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