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경성기방 영화관'서 노래 실력 과시..."가수 데뷔 행복한 경험"

2008-05-18     스포츠연예팀

섹시배우 서영이 숨은 끼를 발휘했다.

서영은 OCN 10부작 TV무비 '경성기방 영화관'에서 경성 최고의 인기가수 화연 역을 맡아 가수로서의 면목을 과시했다.

이날 서영이 부른 '유리'는 그녀를 위해 제작진이 별도로 제작한 재즈풍의 발라드 곡이다. 화려하면서도 도도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여린 여인의 모습을 연기하는 서영의 극중 캐릭터에 맞춰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편곡에 애절하고 슬픈 가사를 매치시켰다.

이 곡을 프로듀싱한 최완희 음악감독은 KBS 2TV '봄의 왈츠' '못된 사랑', SBS '사랑해'의 OST를 담당했고 지난해 방송된 OCN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 이어 '경성기방 영화관'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깜짝 가수 데뷔에 성공한 서영은 "뮤지컬 배우가 꿈일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극 중에서나마 가수로 데뷔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빡빡한 촬영일정을 쪼개 틈틈이 연습한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음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