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칸 현지서 기립박수...살인마 '하정우'에 관심집중
2008-05-19 스포츠연예팀
'추격자'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17일 공식 시사회를 가졌다.
'추격자'의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 상영 전부터 관객들이 열화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는데, 영화가 시작되어서도 박수와 환호성이 그치지 않아 진행요원들이 나서서 정리했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관객들이 엄지손가락의 치켜들며 '어메이징!', '원더풀!'이라며 호평해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씨와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았던 하정우와 김윤석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고 특히 하정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과 만남이 예정된 데 이어 '추격자'에 감명받은 할리우드 명프로듀서 하비 웨이느타인과도 만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격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박진감 있는 화면 등으로 호평받으며 국내에서 개봉 6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정우는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 2007년 ‘시간’에 이어 ‘추격자’로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초대를 받았고 5박6일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현재 전도연과 공연한 영화 ‘멋진 하루’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