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할머니 폭행 20대 남성 "용서를 빌고 싶다" 폭행인정

김밥할머니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저녁 美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린 청계광장에서 이 남성이 70대 할머니를 발로 차고 내동댕이치는 장면의 폭력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할머니에게 심한 욕을 듣고 순간적으로 자제를 하지 못했다.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며 폭행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했다.

또 김밥할머니 폭행사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젊은이가 할머니로부터 욕을 듣고 참지 못해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20대 남성은 서울시 가로환경개선추진단과 계약된 용역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