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3개월새 1조원 '폭삭'
2008-05-20 백진주기자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권 4개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약 3개월전인 2월 27일 80조4천618억원에서 현재 79조2천138억원으로 1조2천480억원(-1.5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이 기간 17조1천144억원에서 16조3천913억원으로 7천231억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3천577억원(12조4천139억원→12조562억원) , 강남구는 1천897억원(28조3천53억원→28조1천156억원) 떨어졌다.
서초구는 22조6천282억원에서 22조6천506억원으로 224억원 증가했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선에 그쳤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2천78억원 하락했고 가락동 가락시영1차와 2차가 2천59억원과 1천740억원씩 떨어졌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은마가 972억원, 개포동 주공4단지가 897억원, 주공1단지가 718억원 내렸다.
반면 비강남권 21개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은 6조2천440억원에서 6조5천343억원으로 2천903억원(4.65%) 증가했다.
용산구가 2조6천851억원에서 2조8천401억원으로 1천550억원 증가했고 노원구가 635억원(7천85억원→7천720억원), 관악구가 270억원(2천815억원→3천85억원)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