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변호사"배운 사람들이 입 닫았다..연극 '끝'"
2008-05-20 뉴스관리자
그는 "영국에서 살지 않는 사람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골프장에 안가고 골프공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하지만 그것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얼마냐에 대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먹을 것에 관한 문제를 제대로 논의하지 않은 것이지만 불신이 내가 보기에 큰 문제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 비자금 폭로와 관련, "이번 일이 시민혁명 수준으로 확산되고 사회적인 `무브먼트' 수준으로 퍼지기를 기대했다"며 "이상하게도 배운 사람들이 성명을 그다지 내지 않았고 몇몇 언론이 떠들었지만 이제 연극은 끝났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 변호사는 "내가 누구에 대해 구속을 원하고 원하지 않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만약 불씨가 아직 남아 있다면 나와 상관없이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