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광우병 유언비어' 더는 못참아... 수사 정식요청

2008-05-20     스포츠연예팀

배우 신현준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반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는 ‘유언비어’와 헛소문에 시달려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다.

20일 신현준의 소속사인 올리브나인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유언비어 배포 및 명예훼손’으로 광우병과 관련한 허위 글에 대해 수사의뢰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포털사이트 등에 최근 ‘신현준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들이 나돌아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신현준이 문제의 글을 자진 삭제했다는 헛소문까지도 나오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신현준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쓰지도 않은 글로 구설수에 올라 황당하다”며 “있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말을 억지로 만들어 사람을 죽이려하는지 분노스럽다.”고 발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