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른 '만약에' 노래판매에 상업적 이용말라 비난
2008-05-20 스포츠연예팀
빙판요정 김연아가 부른 '만약에'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더 스타쇼'에서 부른 소녀시대 리더 태연의 '만약에'가 지난 16일부터 멜론, 엠넷닷컴, 벅스 등 국내의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
게다가 일부 음원 사이트는 '김연아 더 스타쇼'라는 제목으로 이 곡을 메인페이지에 띄워 비중있게 홍보까지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런데 이 곡은 김연아의 방송분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방청객 박수소리와 노이즈가 포함되는 등 기존 Mp3보다 음질이 떨어져 음반의 질로 별로인 것.
이를 둘러싸고 일부 네티즌과 음악팬들은 "단순히 방송 내용을 그대로 녹음한 것인데 곡당 500원을 지불해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 "김연아의 인기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