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교통사고 입원 "외상 없지만 허리 목 등 통증 호소"

2008-05-20     스포츠연예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DJ투컷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

에픽하이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일 오전3시께 음반 작업을 마친 타블로와 DJ투컷은 택시를 타고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뒤따르던 승용차에 받혔다.

사고 당시 뒤를 들이받은 차량의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탑승한 택시의 트렁크가 파손되고 뒷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 큰 외상은 없지만 목과 어깨, 허리, 다리 대퇴부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 이상이 없어 귀가했지만 다시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20일과 21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