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 본드 환각속 16세 소년 폭력, 비행 충격!
2008-05-21 스포츠 연예팀
20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를 본 시청자들이 경악했다. 환각상태에 빠진 16세 소년의 일탈 행위가 너무 끔찍 했기 때문이다.
수년째 반복된 폭력. 아들의 행패에 엄마 김정혜(48, 가명)씨는 한숨을 몰아쉬었다. 착했던 아들이 사춘기로 접어들며, 본드를 흡입하기 시작하면서 나락의 길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
김씨 아들의 중독증상은 심각했다. 집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야외에서 까지 본드를 흡입한다. 혀가 꼬이고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힘들 정도.
김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했다. 도박, 경마등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편에게 지쳐 끝내 집을 나가버렸다. 돌아 온 뒤에도 아들에게 "함께 죽자"고 말할 정도로 정신 상태가 피폐해져 있었다. 결국 아들은 엄마가 자신을 버릴 것이란 생각을 가지게 됐고 비행이 시작됐다.
"그냥 호기심으로 사람들이 하니까 한건 데, 맨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후회해요."
이에 제작진은 모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선 아들의 경우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쉼터에 입소하기로 했다. 천만 다행이도 아들은 본드흡입에 후회를 느끼며 개선코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