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이준기 '김정은 초콜릿'서 노래, 춤 '끼'발산
배우 이준기가 데뷔이후 처음 예능프로그램인 SBS 뮤직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해 주연을 맡은 ‘일지매’의 촬영 뒷얘기를 털어놨다. 녹화는 지난 5월 17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되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마이걸’,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 ‘화려한 휴가’, ‘플라이대디’등에 출연해오며 한류스타로도 부상했다. 그러나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을 하지 않았었다.
검은 자켓과 흰하늘색 진바지 그리고 검은 뿔테 안경을 낀 이준기가 무대 위에 올라오자 관객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울렸고, 그는 윤도현의 ‘사랑 TWO`를 불렀다.
이어 이준기는 배우로서 대선배인 김정은에게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한뒤 “스타 이전에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이준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일지매’의 촬영 뒷얘기도 들려줬다.
이준기는 팝핀현준에게 개인적으로 배웠다는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선보였고,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부르자 앉아있던 관객 모두가 일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어제 밤샘 촬영을 하고 나서 초콜릿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곳으로 잠깐 외출을 하고 이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여기와서 정말 힘을 받고 간다. 이런 즐거운 기운과 많은 분들의 관심, 사랑과 응원이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일지매 촬영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준기가 출연한 `김정은의 초콜릿`은 `일지매`의 첫 방송 날짜와 같은 날인 5월 21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