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 원내대표 홍준표, 정책의장 임태희
2008-05-22 송숙현 기자
18대 국회 여당의 첫 원내 지도부로 단독 입후보한 이들 두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만장 일치로 임기 1년의 새 원내 지도부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한 당내 현안 조율 및 당.정.청 관계 재정립, 야당과의 18대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업계 비호세력 사건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홍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입성 뒤 당 원내부총무, 제1정책조정위원장, 혁신위원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재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임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비서실장, 당선인 비서실장을 잇따라 맡으면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