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장샨샨 한국국적 취득..미수다 하차?
2008-05-22 박지인기자
법무부는 22일 전국 12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귀화를 신청한 250명에게 귀화증서를 수여했다.
국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KBS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중국 국적 장샨샨(28.사진) 씨도 이날 한국 국적을 얻었다.
베트남인 T(35) 씨는 러시아국립음대 박사 출신으로, 유학 시절 한국인 아내를 만나 결혼한 뒤 국내 대학 음대 겸임교수와 서울시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으며 역시 대학 음악 강사인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 1명을 두고 있다.
중국인 Y(43) 씨는 수의학 박사 출신으로 모 국립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복제 돼지와 복제 고양이를 생산하는 등 체세포 복제 연구 분야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일반귀화 대상자가 됐다.
또 베트남인 N(41) 씨는 호찌민에서 한국인 2세인 `라이따이한'인 아내를 만나 결혼한 후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필리핀 국적 C(28)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편의 비서로 일하다 결혼해 유치원 영어교사로 생활하고 있다.
이밖에 동시에 입국해 각각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필리핀인 쌍둥이 자매(37), 장애인 남편과 만나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베트남인(21), 널뛰기 공연 단원으로 입국해 활동하던 중 한국인 남편을 만난 중국인(25), 결혼 뒤 시험관 시술 등의 노력 끝에 쌍둥이를 얻은 중국인 등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