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컨테이너 생활 3개월 더 한다. 수중엔 16만원 남아
2008-05-22 스포츠 연예팀
배우 최민수가 폭행사건후 야외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22일 오후 5시 방영되는 케이블 채널 EtN의 '은밀한 취재 흥신소'는 경기도 마석 부근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최민수를 만났다.
3시간동안 이어진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최민수는 불미스런 사건 이후의 근황을 전함과 아울러 현 야외 생활을 '3개월 정도 더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매스컴에 노출돼버린 지금의 컨테이너를 떠나 제3의 장소로 이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은밀한 취재 흥신소' 취재진은 22일 1시간 분량으로 요약돼 공개되는 인터뷰가 '최민수의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이뤄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최민수는 이 방송에서 수중에 든 돈이 16만원뿐이란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민수와 직접 만난 '은밀한 취재 흥신소'의 한 관계자는 "쌀과 물, 커피믹스 등 최소한의 먹거리만 준비해놓고 살고 있다"며 "집을 나올 때 20만원만 들고 나왔고 간단한 식 재료와 모기향 등을 구입하는데 4만원을 썼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