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디아나존스4', 아날로그 맛도 '쏠쏠'

2008-05-23     스포츠.연예팀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인디아나존스4'가 지난 22일 개봉됐다.

이로써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는19년 만에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에게 한껏 기대감을 가진 팬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단 아날로그 실사에 실망을 감출지도 모른다.

최근 개봉되는 영화의 디지털 영상에 익숙한 관객들은 어색함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인디아나존스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영원히 늙지 않을 것만 같던 해리슨 포드의 외모에서 연륜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중절모와 채찍, 특유의 옷차림새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존스 박사는 소련에서의 탈출사건과 고고학 연구와 관련 자신을 해고 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알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학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그의 앞에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나서자고 제안하는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가 나타나고 존스박사와 머트 일행은 마야문명의 전설의 도시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