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평일에도 경부고속도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2008-05-23 최현숙기자
국토해양부, 경찰청, 서울시 등 관계 당국은 7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한남대교와 경기 오산 인터체인지 사이 44.8km 구간에서 평일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9∼12인승 승용·승합차의 경우 6명 이상이 탑승한 경우만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는 수원·용인·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평균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운영하고 8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