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 거듭 죄송하고요 죄송합니다~

2008-05-23     스포츠연예팀


“죄송합니다, 올려 주시는 모든 말씀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반성 하겠습니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촛불집회를 둘러 싼 미국 쇠고기와 관련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남편 안재환이 부인 대신 사과하면서 수습에 나섰다.

지난 22일 정선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진행도중 사연과 함께 도난과 맨홀 뚜껑 같은 나라살림에 대해 언급하며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에 참석을 한다 하더라도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맨홀 뚜껑 등을 가져가는 것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또 "작은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잊은 채 큰 것만 생각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이 끝나자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정선희가 촛불집회에 대한 비하발언을 했다"며 비난의 글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남편인 안재환의 미니홈피까지도 항의글이 빗발쳤다.

안재환은 이에 대해 "죄송합니다, 올려 주시는 모든 말씀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반성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려 수습에 나섰다.

한편 지난 번에는 정선희-안재환 부부는 정선희가 안재환의 빚 5억을 갚아주고 결혼 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