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이창하 "한때 자살생각 가족 배려로 마음바꿨다"

2008-05-23     스포츠연예팀


지난해 오미희, 장미희, 최화정, 개그맨 심형래, 작곡가 주영훈 등 많은 연예인들의 학력위조 파문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엔 축가 이창하가 입을 열었다. 

최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방송 녹화에 출연한 이창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일체 외부와 접촉을 끊으며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에서 고해성사를 했다"고 심경고백 했다.

이어 “한때 자살기도까지 생각했지만 가족들의 배려로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창하는 또 "재직중이던 대학 학생들이 스승의 날에 만나자고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장소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자 학생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위로해 줬다"고 말했다.

최근 아들의 결혼으로 모처럼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밝히며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면서 속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하는 수원대 경영대학에 입학해 연구과정을 수료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영대학이 아닌 경영대학원에서 개설한 1년짜리 연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