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연기자노조 '파업'-MBC "방송 영향 없다"

2008-05-23     스포츠연예팀

MBC'이산'이 파업으로 인해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 노조(위원장 김응석·이하 노조)가 MBC와 벌인 출연료 인상 협상이 결렬로 인해 파업 의사를 밝힌 것.


노조는 2006년부터 동결된 출연료를 놓고 지난 해 11월부터 탤런트 8%, 가수 17% 인상을 제시해 MBC와 협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MBC가 이를 수락하지 않아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23일 "다음 주부터 대표 드라마인 `이산` 촬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에는 '이산'의 주연배우 한지민이 이미 포함돼 있으며 이서진 역시 노조의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6월 10일 `이산`이 종영하고 현재 5회분만 남겨뒀다"며 "파업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