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스트리트 킹’ 음원 무단 사용 저작권침해 소송

2008-05-24     스포츠 연예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트리트킹’이 한국 가수의 노래를 무단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헐리우드킹’이 무단 사용한 음악은 가수 엔젤(본명 채은정)의 1집 타이틀곡인 ‘팝’(POP)으로 영화초반 주인공이 불법무기를 사려는 동양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하는 장면의 길가에서 흘러 나온다.

라이머는 'POP'의 작자 작곡 편곡자로 저작권을 갖고 있다. 라이머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영화사로부터 음원 사용에 대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음원을 사용한 사실이 명백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는 20세기폭스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