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24일 라디오 방송서 '촛불집회 비하발언' 빗댄 심경 고백
2008-05-24 스포츠 연예팀
24일 라디오 방송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정선희는 “무언가에 크게 놀라고 상처받으면 늘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도 다시 시작하기가 두렵다”고 운을 뗐다.
정선희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후 상처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겁나고, 접촉사고를 내면 그 다음에 주춤거리게 된다”며 “누구나 어떤 일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의기소침하게 지내지 말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내라”고 라디오 오프닝을 진행했다.
방송 첫 곡으로 나간 최진이의 ‘눈부신 하루’를 다 듣고 난 후 정선희는 다시 “연애할 때 상처받았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하나를 위해서, 하나에 꽂혀서 싸우다보면 다른 게 안보이게 된다”며 “큰 실수나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다. 어디서 본건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요리조리 피해가는 것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요리조리 피해가는 건 피곤할 것 같다”고 말해 마치 현재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라디오 진행멘트로 옮긴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게 했다.
이어 정선희는 “실수와 경험들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간다. 연애, 우정, 일로 문제가 생기면 극복하면서 성장한다”고 라디오 오프닝멘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