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우생순' 라이벌로 깜짝 변신...12대0 굴욕

2008-05-24     스포츠 연예팀

                           

'무한도전'이 '우생순'의 라이벌로 깜짝 변신했다.

덴마크 여자 핸드볼 선수팀으로 변신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인 국가대표 여자핸드볼 선수들을 만났다. 
5월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때 한국과 맞붙었던 덴마크 선수들로 파격 변신했다.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등 다섯 멤버와 함께 노홍철의 매니저 똘이가 선보인 여장 분장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실핀을 꽂아 깻잎머리로 변신한 노홍철과 긴머리를 가지런히 묶은 유재석은 의외로 여장한 모습이 잘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급(?) 섭외된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핸드볼과 친해지기, 멤버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던지는 공들을 다 막기, 골키퍼를 잡아라! 등의 사전 훈련을 했다.

이어 자신감을 얻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들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12 대 0으로 대파하며 우리나라가 핸드볼 강국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멤버들은 유럽형 학익진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팀 골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