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나운서 '카와다 아코' 자살...자동차에 웬 연탄?

2008-05-26     스포츠연예팀
일본의 인기 여자 아나운서 카와다 아코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전 TBS 아나운서 카와다 아코 아나운서(29)는 26일 오전 6시 15분경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해안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서 죽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했다.

경찰 측의 조사에 따르면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현재 차량에 남은 연탄과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를 바탕으로 카와다 아코 아나운서가 자살로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에도 생방송 등에 출연, 평소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1979년 출생한 가와다 아코 아나운서는 시라유리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2년 일본 TBS의 아나운서로 입사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일약 `스타 아나운서`로 떠올랐다.

작년 3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타 방송사인 아사히TV의 `세터데이 스크럼블`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