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중독증 '20대 발바리' 덜미

2008-05-27     뉴스관리자
경북 영주경찰서는 27일 여대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A(23.인천시 부평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새벽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여대생 B(21.여)씨의 원룸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대학가에 혼자 살고 있는 여대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빼앗은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DNA가 같고 경상도 말씨를 사용하지 않았던 점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상당시간 영주지역에 머물러 온 점 등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