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길은정 씨 부친 '천수를 다했다' 자살
2008-05-27 스포츠연예팀
27일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5분께 화천군 화천읍 길모(84) 씨의 집 2층 옥상 창고에서 길 씨가 넥타이 등으로 목을 매 숨진 것을 아내 윤모(77)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 씨는 "평소 병원치료를 함께 받으러 다녔는데 그날 만큼은 '혼자 (병원을) 다녀오라'고 해서 갔다온 사이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길 씨가 '천수를 다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