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소속팀 풀럼, 7월 한국에서 경기

2008-05-29     스포츠 연예팀
설기현(28)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오는 7월 국내 K-리그 두 구단과 방한 경기를 벌인다.

   스포츠마케팅 에이전트사인 글로넥스 스포츠그룹(대표 장종철)은 29일 풀럼이 7월 한국을 방문해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 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K-리그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일정은 7월 23일과 같은 달 26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친선 경기 상대팀과 주관 방송사가 선정되면 풀럼의 방한 일정이 확정된다.

   풀럼은 방한 기간 설기현과 브라이언 맥브라이드 등 주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스폰서 기업과 연계한 축구교실과 팬 사인회, 갈라 파티 등을 열기로 했다.

   풀럼은 영국 런던에 연고를 둔 명문 구단이지만 올 시즌에는 17위(8승12무18패)로 간신히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면해 내년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