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막말'해서 죄송하다~ 김선아에게 공개 사과
2008-05-29 스포츠연예팀
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김선아에게 ‘죄송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김선아는 “사실 김구라씨가 7년 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나에 대해 한 말에 대해 기억한다.”고 밝혀 이날 깜짝 등장해 사과했던 것이다.
문제의 사연은 지난 2000년 당시 인터넷 방송을 하던 김구라가 피자 광고를 하던 김선아에 대해 "피자를 좋아하는 A양"이라며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던 것.
김선아는 "사실 누구인지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황금어장'의 또 다른 인기 코너인 '라디오스타'의 녹화를 하고 있던 김구라가 깜짝 등장했다.
김구라는 이날 김선아에게 "'피자를 좋아하는 A양'이라는 것은 내가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보고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독하게 한 것이다"고 말하자 김선아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본 것을 다시 이야기 한 것도 좀 웃기지 않냐"고 항변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죄송하다. 사실 나의 사과는 끝이 없다"며 정중히 악수를 요청하면서 화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