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설' 보도 언론 기사 삭제불구 꺼지지 않는 사망설?

2008-05-29     뉴스관리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피습 사망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또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보도로 논란을 유발했던 뉴스한국은 29일 오전 해당기사를 삭제했다.

인터넷 신문인 ‘뉴스한국’은 지난 28일 ‘北김정일, 평양 인근서 피습 사망한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정권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인근 도로상에서 피습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

이 신문은 또 북한 군부 내 유력한 정보망을 보유하고 있는 남한 내 북한 소식통 이 모 씨이 말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차가 지난 26일 오후 7시에서 8시경 평양 대성구역과 황해남도 안악군 사이 도로상에서 피습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한때 국내 언론사를 중심으로 김정일의 사망설이 나돌아 서울과 베이징 외교가에 일대 소동이 일어났지만 정보 당국을 통해 오보인 것으로 판명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과는 달리 지난 26일 그는 제324군부대와 제604군부대 예술선전대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으며 사망설과는 달리 직접 군부대를 시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군 제1727사관양성부대를 시찰하며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 국방위원장이 의자에 앉아 군 보고를 받는 장면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 피습·사망설을 보도한 뉴스한국은 29일 오전 해당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