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까지 퍼진 김정일 사망설...러시아 언론 신중 보도

2008-05-30     백진주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설이 한국과 북한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까지 확산됐다.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제기해 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소문의 진위를 파악중이라고 보도했다.

라디오 방송인 '미약'은 한국의 한 인터넷 매체에서 탈북자 소식통과 중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또  이로 인해 일본의 니케이 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라디오 방송인 '에호 모스크바'도 한국 정부가 김 위원장 사망설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면서도 아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