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리 발톱에 털난 '괴물개구리'가 나타났다~

2008-05-31     김미경 기자

  

 "개구리가 털이 있고 발톱엔 갈고리라니?"

 

'괴물 개구리’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 개구리는 긴 털이 있는 몸통에 고양이과 동물과 비슷한 갈고리 발톱을 가지고 있어 'T-로부트투스' 혹은 '털난 개구리'로 불리우고 있다.

지난 28일 뉴사이언티스트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이 ‘괴물 개구리’는 아프리카 콩고, 카메룬, 가봉 등 중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트리초바트라추스 로부스투스'라는 학명의 개구리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생물학자 데이비드 블랙번에 의해 밝혀진 이 개구리는 'T-로부트투스' 혹은 '털난 개구리'로 불리기도 하며 이 개구리가 방어용 무기로 사용하는 발톱의 구조가 고양이과 동물과 흡사한 동시에 전혀 다르다고 한다.

이 개구리의 발톱은 자신의 '뼈'로 만들어 졌고 다른 척추동물들의 발톱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