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현수)-김사랑(수진) 주연 '도쿄, 여우비' 아련한 감성 자극

2008-06-02     스포츠연예팀


김태우와 김사랑 주연의 '도쿄, 여우비’가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최초의 한-일 합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는 지난해 두달 여에 걸쳐 촬영된 100% 사전제작 드라마.

여우비처럼 짧고 강렬하게 찾아온 현수(김태우 분)와 수진(김사랑 분)의 사랑을 90년대 복고적인 감성으로 그려냈다.

막 스타 반열에 오르던 배우 수진은 CF 촬영차 일본을 찾았다가 도망쳐 나와 도쿄의 기치조지 역에 도착한다. 배고픈 수진은 회전초밥을 파는 식당에 들어가 초밥을 먹고 밥값 대신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초밥을 배우려고 일본에 온 현수(김태우)와 운명처럼 만난 수진은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어느덧 도망친 수진을 찾는 수사망이 점점 좁혀져 가고 결국 이들의 슬픈 사랑은 그렇게 끝나간다.

7년 뒤 우연히 재회하게 된 현수와 수진은 과연 못다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한편 아이비는 극중 현수가 일하는 초밥집 근처 작은 바에서 일하는 재일 한국 유학생이자 가수 지망생인 은비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김태우, 김사랑, 진구,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는 SBS 4부작 월화드라마 '도쿄, 여우비'(극본 김진희/연출 이준형)는 2일 오후 9시55분 첫방송되며, 4회에 걸쳐 2주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