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공주'도 우울증에 시달렸다?

2008-06-05     스포츠연예팀

애교스런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자옥이 "한 때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자옥은 최근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녹화에서 “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기 전, 1년 사이에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을 모두 여의었다”며 “당시 삶의 의미를 잃고, 매일같이 나도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던 중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코미디 프로 ‘오늘은 좋은날’의 코너 ‘세상의 모든 딸들’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자옥은 그 코너에서 공주병 걸린 여학생 캐릭터로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공주병’ 콘셉트에 맞춰 기획된 이벤트성 노래가 ‘공주는 외로워’였던 것. 

김자옥은 “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도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배우 변우민은 '암에 걸렸다고 거짓말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 외에 VJ 박영린 등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 시즌3’는 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