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이은미 "립싱크하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다"

2008-06-05     스포츠연예팀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가수'라는 단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은미는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립싱크' 가수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은미는 "가수의 사전적 의미는 '노래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무대에서 서서 입만 벙긋 거리는 사람이 가수가 될수 있느냐"라며 "그런 예능인 들은 '가수'가 아닌 '립싱커' 또는 '엔터테이너' 같은 신조어를 붙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사장이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다'라고 말할만큼 무대 퍼포먼스도  하나의 무대 장르인데, 이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의견 아니냐"라고 묻자 그녀는 "이수만 선배와 친한지만 그 말은 아닌 것 같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물론 팬들의 취향은 다를 수 있다. 퍼포먼스를 주로 하는 가수들이 있을 수 있지만, 레코딩할때 한번 노래하고 무대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가수가 된 사연, '신촌괴물'이란 자신의 별명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