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무실점 호투, 158km 던졌다!
2008-06-06 스포츠.연예팀
LA다저스의 박찬호가 3이닝 동안 탈삼진 6개와 함께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5일 다저스 스태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회에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6개와 함께 단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최고시속 156km를 기록하며 콜로라도의 타선을 제압했고 평균자책점도 2.21을 기록, 종전 2.41에서 약간 낮췄다.
특히, 6회에 등판하자마자 세 타자를 공 12개로만 처리한 장면은 이날 박찬호의 피칭 중 단연 으뜸이었다.
6회말 공격에선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도 성공, 다저스의 첫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박찬호는 1-2로 뒤지던 8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델윈 영으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