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서 3연패 가능할까?

2008-06-06     뉴스 관리자

김연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 52차 ISU정기 총회가 남부 유럽의 도시국가 모나코에서 열려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세 종목 담당자들과 실무직원들을 오는 14일 모나코 현지로 파견한다.

ISU 정기 총회 기간 중에는 집행위원회 등 산하 위원회도 열리는데, 이 관계자는 "개최지 결정 문제는 총회 산하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12월 중순 ISU 집행위원회는 '2007~2008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렸던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차기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한 적이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 개최는 이미 어느 정도 결정된 사안이다"고 귀띔했다.

덧붙여 그는 "대회 개최 몇 년 전에 미리 개최지를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은 벌써 6개월 앞으로 다가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확정지어야 앞으로 여러 가지 계약 등을 마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총회 기간 내에 가부간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대들보'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12월 대회를 통해 피겨 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