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하트 세레모니로 이성은에 굴욕 안겨줘
2008-06-07 스포츠 연예
프로게이머 박영민(CJ 엔투스)의 `이성은 굴욕` 세리머니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영민은 지난 5일 아레나 MSL 16강 경기에서 삼성전자 이성은(테란)을 2:1로 승리하고 첫 8강 진출을 이뤘다.
이성은은 베슬을 동반한 지상군으로 맞대응을 했지만 업그레이드 된 병력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GG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서 박영민이 맵 중앙 부분에 파일런를 이용해 대형하트를 그려 이성은에게 굴욕을 주고 만 것. 특히 파일런 안쪽 부분에 포토캐논을 설치해 하트안을 장식했다.
박영민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게임 행동에 대해 "후배 마재윤을 위해 한 것"이라며 "이성은은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 선수라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게임팬들은 박영민의 세리머니가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