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시민 폭행 특수임무수행자회 3명 입건
2008-06-07 김미경기자
경찰은 7일 "현장에서 연행된 11명과 연행자 면회하러 와 피해자들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1명 등 총 12명을 조사해 폭행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재학생 이모(25)씨는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던진 휴대전화에 코뼈가 부러졌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던지고 도망간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 참가자 한 명도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시 장면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분석중이다.
6일 서울광장에서는 전사자 위령제를 지내던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과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던 시민들이 난투극을 벌여 시민7명과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