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보조출연자 300명 임금 못받아 아우성

2008-06-07     스포츠 연예팀

                                  

지난 5월 15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온에어'의 외주 제작자측이 보조출연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휘말렸다.

‘온에어’의 보조출연자를 담당했던 용역회사 측은 외주 제작사 측이 소속 보조출연자 300여명의 3월 출연료 50%와 4월 출연료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외주제작사 측은 “SBS가 아직 밀린 방송 판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SBS 측은 “제작사가 하청업체에 결재를 확실하게 약속할 때까지는 결재를 해줄 수 없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온에어’뿐만 아니라 MBC '스포트라이트‘와 현재 제작 중인 '에덴의 동쪽' 역시 고질적인 임금 미지급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