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고기 너무 먹어 불판 옆에서 필름 끊겨"

2008-06-07     스포츠 연예팀

개그우먼 김신영이 고기 먹다  필름 끊긴 사연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웃지마 사우나’에서 김자옥 변우민 박영린과 함께 블라인드 게스트로 출연한 김신영은 MC 박명수가 “다이어트는 안 해봤냐?”라고 묻자, “나는 식탐이 무섭다. 먹다가 죽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박미선이 “제일 많이 먹은 것이 어느 정도냐?”고 질문을 던졌자 김신영은 “먹다가 필름 끊긴 적도 있다. 보통은 술먹다가 필름이 끊기는데 나는 고기 먹다가 필름이 끊겼다”고 대답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신영은 대학교 MT때  “선배들이 벌을 세웠는데 너무 힘들어서 고기를 먹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어서 먹다가 기절했다. 눈떠 보니 불판 옆이었다. 선배들이 (내 몸이) 무거워서 옮기질 못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김자옥은 자신의 종전 히트곡 ‘공주는 외로워’로 우울증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자옥은 “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기 전, 1년 사이에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을 모두 여의자 매일같이 나도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코미디 프로에 출연했으며 그 코너에서 김자옥은 공주병 걸린 여학생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게 돼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