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6개월 시한부’ 거짓말
2008-06-07 스포츠 연예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변우민은 영화배우 조용원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변우민과 함께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다녔던 조용원은 80년대를 풍미했던 청순함과 신비함을 갖춘 영화배우. 조용원은 영화 '땡볕' 촬영차 변우민의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고, 평소 조용원에게 호감을 가졌던 변우민은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 조용원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날 변우민은 "당시 조용원이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온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며 해운대 바다를 보며 슬픈 표정으로 '뛰어들어 죽고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변우민은 조용원의 손을 잡으며 "니 죽지 마라, 사실은 나 암이다"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했다.
그는 "조용원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에 엉겁결에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했는데 그러고 나니 2학기를 다닐 수가 없더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신영은 "고기를 먹다 필름이 끊긴 적이 있었다"며 "눈을 뜨니 불판 옆이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