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6개월 시한부 암' 이야"..변우민의 엄청난 거짓말 사연

2008-06-07     스포츠 연예팀

"기사도 정신으로 한 거짓말은 무죄"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변우민은 영화배우 조용원에게 암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을 털어 놓아 폭소를 자아 냈다. 이 에피소드는 7일 오후까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조용원은 영화 '땡볕' 촬영차 변우민의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고, 평소 조용원에게 호감을 가졌던 변우민은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 조용원을 만났다는 것.

 변우민은 "당시 조용원이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온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며 해운대 바다를 보며 슬픈 표정으로 '뛰어 들어 죽고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변우민은 조용원의 손을 잡으며 "니 죽지 마라, 사실은 나 암이다.6개월 시한부다"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순간적으로 했다.


그는 "조용원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생각이 앞서 엉겁결에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했는 데 그러고 나니 2학기를 다닐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날 김신영은 "고기를 먹다 필름이 끊긴 적이 있었다.눈을 뜨니 불판 옆이더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