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니카타 자선 축구경기 관전 '열도 들썩'

2008-06-08     스포츠 연예팀

드라마 '태왕사신기' 홍보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배우 배용준(36)이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1)의 자선 축구 경기에 아시아 대표배우로 참석했다.

7일 열린 ‘+1 FOOTBALL MATCH’는 티켓 6만 4천장이 모두 매진될만큼 일본내외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졌던 전 축구스타들의 경기로 일본의 올스타 팀과 세계 올스타 팀이 출전했다. 한국의 올림픽 대표팀 코치인 홍명보와 현재 러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호가 선수가 세계 올스타팀 멤버로 출전했다.

세계 올스타팀 감독은 전첼시 감독 무리뉴가 감독을 맡아 크게 이슈가 되었다.

배용준은 이 경기 전야 자선행사에 일본 입국 때 썼던 선글라스를 기증했고 경기 직전 전광판을 통해 관객에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 소속사 측 관계자는 “배용준씨가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다 보니 조금이나마 사랑을 돌려드리는 일, 함께 좋은 일을 해나가는 것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방문 중에 일본 TV에서 방영중인 나카타 선수의 어려운 이웃과 환경에 관한 공익 광고도 볼 수 있었고,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초대에 응하고 싶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선 경기 행사로 거둔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지의 아이들을 열병에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모기장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